우리가 살아가면서 큰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가입하는 보험.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험의 중요성을 잘 인지하지 못하고 설계사들의 보험 갈아타기 권유와 갑자기 돈이 필요해서 보험을 해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절대 해지하면 안 되고 해지하면 무조건 후회하는 보험이 있어 그중 BEST7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크게 착각하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보험은 돈만 많이 나오면 좋은 보험이라는 착각입니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좋은 보험이란 최소한의 경우에도 쉽게 받을 수 있는 보험이 가장 좋은 보험입니다. 예로 칼에 손가락이 조금 베였다고 해서 50만 원이 나오는 보험이 있고, 손가락이 부러져야만 200만 원이 나오는 보험이 있다면 전자가 더 유용하고 좋은 보험이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해지하면 무조건 후회하는 보험 BEST7
그럼 지금부터 해지하면 무조건 후회하는 보험 종류와 그 이유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가입하고 있는 보험 중 해당하는 보험이 있는지 보험 증권을 가져와 함께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1. 1세대 실손보험
실손보험은 가입 시기에 따라 1세대~4세대 실손보험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1세대 실손보험이란 2009년 9월 이전에 가입한 보험을 1세대 실손으로 가입자로 보고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이 현재 실손보험은 표준화가 되어 모든 보험사가 보장하는 내용이 같은 반면, 1세대는 표준화 이전의 로 각 보험사마다 보장하는 내용이 전부 달랐다는 점에 있습니다. 현재는 4세대 실손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간혹 가다가 1세대 실손을 보험료가 많이 나온다는 이유로 4세대 실손으로 갈아타라는 권유를 하는 설계사가 있습니다. 절대 1세대 실손 해지하시고 4세대로 갈아타시면 안 됩니다. 나중에 나이를 먹고 보험료가 많이 올라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가입자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더 이상 가입 할 수 없습니다. 급여, 비급여 상관없이 자기부담금 조차 없어 병원 치료를 받으면 사실상 가입자가 내는 돈은 없습니다.
보험료 갱신주기 또한 1세대 실손은 3~5년 주기로 다음 보험료 갱신까지 여유가 있는 반면 4세대 실손은 올해 병원을 많이 다녀 비급여 항목을 많이 이용했다면, 바로 다음 해에 보험료가 인상됩니다. 그리고 크게 오해하는 부분이 있는데 내가 보험 청구를 많이 했다고 해서 보험료가 인상되는 것이 아닙니다. 당시 나이의 사람들의 통계 위험도를 감안하여 보험료가 산출되는 것입니다.
추후 근로 소득이 없어 보험료가 너무 부담되는 그때까지 주기 적으로 병원을 다니는 지병이 없거나, 몸이 아픈 곳이 없다면 그때 가서 4세대 실손으로 갈아타는 것을 생각해 보겠지만 미리 겁을 먹고 해지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중간에 질병에 걸려 오랜 시간 병원 치료를 하셔야 하는 상황이 오면 4세대 실손 보험도 무조건 저렴한 것은 아닙니다. 비급여 관련하여 병원 치료를 많이 받은 경우 비급여 특약 부분 보험료가 다음 갱신 시 최대 4배까지 인상됩니다.
2. 2005년 4월 이전 가입한 암 보험
<갑상선 암>
2005년 이전의 암 보험에서는 현재는 유사암으로 분리되어 있는 갑상선 암이 일반암으로 구분하여 일반암 진단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2020년 기준 남녀 통틀어 발병률 1위가 갑상선 암이며, 특히 여성에게는 발병률이 2위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치료 기술의 발달로 완치율과 재발률이 현저히 떨어져 암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그렇게 무서운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지 않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모든 보험사들이 2005년 4월 이후 신설하는 암 보험에서 갑상선 암을 유사암으로 분류하여 진단금을 대폭으로 축소시켰으며, 현재 유사암은 일반암 진단금의 20%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이렇듯 발병률은 높은 반면에 일상생활을 하는데 크게 지장이 없고 치료비도 다른 암에 비해 그렇게 많이 발생하지 않는 암이지만 일반암으로 분리되어 큰 진단비를 받을 수 있는 보험은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3. 1~3종 수술비 보험
<골이식술 수술비>
2000년대 초반까지 판매했던 수술비 특약입니다. 현재는 1~5종 수술비로 변경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다만 1~3종 수술비에는 골이식술을 보장하는 내용이 있어 임플란트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수술의 종류를 나누는 종의 숫자가 높을수록 수술을 세부적으로 분리하기 때문에 보장을 받기가 더 힘들기 때문에 이 보험은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4. 2003년 이전 가입한 2대 질병 진단비
<뇌졸중 진단비>
한국인의 사망원인 중 2위와 4위를 차지하는 뇌와 심장 관련한 2대 질병 진단비 보험입니다. 현재는 보험사의 2대 질병 상품은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증을 보장하지만 최근은 뇌출혈 전에 이상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 뇌출혈까지 진행되는 경우가 많이 줄어들고 있어 더 넓은 보장 범위를 원하는 사람은 뇌혈관질환 또는 허혈성심장질환 진단비를 가입해야 합니다.
하지만 2003년 이전 가입한 2대 질병 진단비 보험은 뇌출혈이 아닌 뇌졸중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 모두를 보장하는 넓은 범위 보장 담보로 현재는 별도로 가입하지 않으면 보장하지 않는 보험입니다.
5. 2000년대 초 가입한 연금, 저축보험
<연금보험, 저축보험>
가입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연금보험을 보면 최저보증금리를 보장하고 있는 것을 확인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상품의 금리가 2~3% 사이가 대다수로, 3% 최저보증금리를 고정으로 보장해 주는 상품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코로나가 끝나고 시중 금리가 올라가기 시작하면서 특판으로 고금리 적금이 나오긴 했지만 이마저도 납입금액의 한도가 있어 실효성이 떨어지는 상품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2000대 초에 판매된 연금보험, 저축보험의 경우 연 7~8%의 높은 금리를 고정금리로 지급하고 있어 매년 불어나는 이자 소득이 엄청난 상품들입니다. 누구보다 손해라는 것을 잘 알고있는 보험사이기에 이제는 절대 가입이 불가능한 상품으로 만기뿐 아니라 만기가 끝나더라도 해지하거나 바로 연금으로 전환을 하지 않고 거치 상태를 최대한 오래 유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일상상해 의료비
<일상상해 의료비>
2009년 이전 판매된 특약으로 대부분 실손보험 가입 시 추가로 가입되어 있으실 것입니다. 일상상해 의료비는 실손보험과 비슷하지만 오직 상해로 인한 인원, 통원 치료를 합산하여 최대 1천만 원까지 실손 보상합니다. 이 보험의 가장 큰 장점은 자동차 사고로 보험사에서 치료비를 받았다면 기존의 실손보험은 치료비를 보상하지 않지만 일상상해 의료비는 보험사에서 지불한 치료비의 50%를 추가로 지급해주는 보험입니다. 크게 부담이 안되는 선에서 계속 유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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