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 차 -
1. 개요
2. 간호간병통합서비스
3.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입원 일당 보험
4. 실효성이 있는 보험인가?
5.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장점
6. 결론
1. 개요
혹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라는 말을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보호자의 간호가 필요할 만큼 다치거나 질병에 걸려서 병원에 입원하면 보호자가 간병을 하거나 별도의 간병인을 고용해야 하는데요. 이때 병원에서 전문 간호인력이 이를 대신해서 환자를 케어해 주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쉬게 말해 간호사, 간호조무사들이 간병인을 대신해서 환자를 돌봐주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최근 여러 보험사들에서 이런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이용하면 매우 큰 입원비를 보장하는 엄청난 보험이 출시되었다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과연 설계사들이 말하는 만큼 실효성이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보험 가입을 고민하셨거나 설계사들의 말을 듣고 이미 가입을 하셨다 하더라도 이 글을 끝까지 읽고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권유드립니다.
먼저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정확히 무엇이고, 왜 이런 서비스를 만들어서 시행하고, 나라에서 일정 부분을 지원해주고 있는지 알아보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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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간호간병통합서비스
▶ 간호간병통합서비스란?
환자의 보호자나 일반 간병인이 아닌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의 전문 간호인력이 환자를 포괄적으로 케어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행 이유
가족 중 누군가가 혼자 거동을 못 할 정도로 아파서 간호가 필요하게 되면 가족 중 한 명이 생업을 포기하고 환자를 간호하거나, 비용을 지불하고 간병인을 고용하여야 합니다. 이때 경제활동을 중단하면서 또는 간병인 고용 비용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 '간병살인', '간병 이혼' 등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들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급여 항목으로 지정하고 이용비용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전에는 굳이 홍보하는 병원도 없고 이용하는 사람도 많지 않았지만 코로나 이후 대부분의 큰 병원에서는 감염병 전파의 위험성을 차단하기 위해 보호자의 면회가 제외되고 일반 간병인들이 출입하지 못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대폭 늘려 시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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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입원 일당 보험
▶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입원 일당 보험이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입원 일당 보험은 일반 입원실이 아닌 위에서 설명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실로 지정된 병동에 입원하면 기존의 입원 일당과 별도로 가입된 입원 일당을 지급해 주는 보험입니다.
▶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입원 일당 금액
입원 일당은 가입 금액과 지급 조건은 보험사마다 차이가 있어 정확한 금액과 조건은 각 보험사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입원 일당 | |
담보명 | 지급금액 |
질병, 상해 병원 (입원 1일 당) | 11만 원 ~ 15만 원 |
질병, 상해 종합병원 (입원 1일 당) | 2만 원 ~ 3만 원 |
질병, 상해 상급종합병원 (입원 1일 당) | 2만 원 ~ 3만 원 |
- 만약 상급종합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실에 입원하게 되면 표의 3가지 모두에 해당되어 하루에 15만 원~21만 원까지 입원 일당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 병원 급수의 차이
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여러 가지 조건을 검토하여 병의원,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이해하기 쉽고 간단하게 그 기준의 차이를 알아보겠습니다.
1) 병·의원 (1차 의료기관)
병상이 30개 미만이고 가벼운 질환으로 외래 진료를 보는 병원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서 동내 병·의원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2) 종합병원 (2차 의료기관)
병상이 100개 이상이고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중 3개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를 포함한 7개 이상의 진료과목과 전속 전문의가 있는 병원
3) 상급종합병원 (3차 의료기관)
병상이 500개 이상이고 1차, 2차 의료기관의 조건을 기본으로 만족하며, 1,2차 의료기관에서 치료하기 힘든 난도가 높은 중증질환 환자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보건복지부가 3년마다 한 번씩 심사하여 지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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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입원 일당 보험의 실효성
위에 설명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와 입원 일당 보험이 무엇인지 알았다면 과연 이 보험은 설계사들이 유튜브와 블로그에 서 좋은 보험으로 홍보할 만큼의 실효성과 가치가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돈이 많은 사람은 이것저것 가입해도 상관이 없겠지만 정해진 예산 안에서 받을 확률이 매우 낮은 보험을 가입할 필요는 없기 때문입니다.
▶ 입원 일당 금액 차이
먼저 설명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입원 일당 금액을 보면 병원별 지급금액이 다른 것을 확이 가능합니다. 왜 병원의 상급과 관련하여 상급종합병원 보다 일반 병원 입원 일당을 훨씬 많이 지급하는 것일까요? 그건 간호 간병동합서비스는 대부분 종합병원 이상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일반 병원급에서는 현실적으로 서비스 제공이 힘들다는 점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서 우리가 자주 입원하는 동네 병원급들에서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없다는 말로, 평상시에 받을 확률이 적은 일반 병원급 지급금액을 앞세워 홍보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어차피 상급종합병원에 입원하면 되지 않느냐는 의문을 가지시는데 상급종합병원에는 그렇게 쉽게 입원이 가능한 병원이 아닙니다. 중증 수술이 필요한 질병이나 중증 외상 환자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이기 때문에 일반 시술 같은 간단한 질병이나 사고로 입원이 쉽지 않습니다.
▶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입원 가능성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자신이 입원하고 싶다고 해서 아무 때나 입원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해당 병원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혼자서 거동이 불편한 중증환자는 잘 해당 병동에 입원을 거절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쉽게 말하면 진짜 간병인이 필요한 혼자서 거동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입원이 쉽지 않다는 말입니다. 혼자서 식사를 못하시는 분, 혼자서 대소변을 못 가리시는 분, 욕창 예방을 위한 체위변경 등의 보조가 필요하면 어차피 일반 병동에서 일반 간병인을 고용해야 합니다. 반대로 간병인이 불필요할 만큼 거동이 가능한 환자는 굳이 가족이 상주하여 간호할 필요가 없으니 간병이 비용의 부담이 없다는 말이 됩니다.
▶ 간병인의 필요한 경우
위에서 잠깐 말했지만 보통 간병인이 필요한 경우는 환자 혼자서 거동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간병인이 식사보조, 대소변 보조, 체위변경(욕창예방), 등이 필요한 경우 고용하는 일이 대부분으로 환자 혼자서 식사, 대소변, 움직임 이동이 가능한 경우 간병인을 고용하는 일은 매우 드문 일입니다. 정말로 간병인이 필요한 환자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이용하지 못하고, 큰 병이 아닌 환자는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할 일이 적으며, 자주 방문하는 병·위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 쉽고 간단하게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사는 말 그대로 간호사이지 간병인이 아니라는 것을 꼭 명심해야 합니다. 환자 치료를 위해서 배치한 필요 일력이지 환자의 일상생활을 보조하기 위해 배치된 일력이 아니라는 것을 말입니다.
5.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장점
실효성만 보면 너무 안 좋은 서비스로 보이지만 나름의 장점도 존재합니다.
▶ 전문적인 케어
가족을 병원에 두고 생업을 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환자의 특이사항을 카톡으로 전달해 가족들로 하여금 환자의 걱정 없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 비용절감
간병인 고용의 필요가 애매한 환자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에 입원하면 간병을 고용하는 것보다 그 비용이 매우 절감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루 2만 원 정도의 서비스를 받는다면, 월 60만 원을 입원비로 추가 지불하지만 간병인을 고용한다면 이보다 훨씬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 실손보험에서 보상
간단하게 간병인을 고용한 비용은 실손보험에서 보장하지 않지만,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이용한 비용은 병원비에 포함되어 청구되며, 이는 실손보험에서 보장하여 지불한 병원비를 보상해 줍니다.
6. 결론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실효성과 장점을 살펴봤습니다. 어떻게 꼭 가입해야 하는 상품으로 보이시나요? 보험은 그 보장하는 내용과 금액에 상관없이 그 보험을 청구할 일이 없고, 청구한들 보험금을 받기가 힘들면 그 보험은 좋은 보험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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